리눅스에서 AIO-Raid 133 II S-ATA 카드 인식 서버 다스리기

그동안 윈도우에서 별 문제 없이 사용하던 S-ATA 카드가
이번에 파일서버 OS를 리눅스로 변경하면서 말썽을 부리기 시작했다.

새로 설치한 CentOS 5.2 버전에서 드라이버를 못 잡는 것이다.
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LBA48 모드를 지원하지 않는 것이다.
SATA카드_disabling.png결국 구글신께도 물어보고 제조사 홈페이지도 뒤져봤지만
리눅스용 드라이버가 없다는 내용만 나와 있었다.

그래도 포기할 수 없기에 한동안 귀찮기도 했고 필요성도 못 느껴서 하지 않았던
커널 컴파일 에 손을 대고야 말았다.  (두둥~)

파일서버의 환상적인(?) 성능 때문에 커널 컴파일을 한번 할때마다 2~3시간씩 걸리는 삽질의 연속.
희한한 오류 메시지를 뒤로 하고 삽질 4일째... (삽질만 한 건 아닙니다.  일하는 틈틈히 하다보니 ㅡㅡ;)

처음에는 CentOS의 kernel-devel SRPM 파일을 다운 받아 진행하다 계속되는 실패에 좌절할 뻔 했으나
나중에 자포자기 하는 심정으로 최신 커널은 될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기대감을 갖고
http://kernel.org 에서 최신 커널 2.6.28.7  버전을 다운받아 다시 컴파일을 진행했다.

다행히 메뉴에는 S-ATA카드의 모델명과 일치하는 옵션이 있었고 ( 그것도 Experimental 이 아니었다 ^O^)
SATA카드_커널컴파일옵션.png그대로 컴파일을 진행하니 2시간 가량이 지났을까 컴파일이 완료되었다.

부팅이 안되면 어떻게 하지 라는 불안감도 있었지만 grub 의 fallback 을 굳게 믿고
떨리는 마음으로 shutdown -r now 를 치고 엔터를 눌렀다.

ping 메시지를 보고 있자니 잠시 후 echo 메시지가 떴고
다시 떨리는 가슴을 부여잡고 uname -a 를 치니

Linux share 2.6.28.7_jskim #1 Thu Mar 5 22:54:55 KST 2009 i686 i686 i386 GNU/Linux

요런 메시지가 뜨는게 아닌가.
fdisk -l 을 쳐봐도 이제는 /dev/sda 로 하드디스크가 보인다.   음홧홧~
성공한 것이다!!!

4일간의 삽질이 결실을 맺는 감동적인 순간...

간만의 영양가 없는 삽질이었지만 삽질은 삽질이기에 성공 후에 오는 희열감은 최고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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